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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해 강원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신임 김기동 도미술협회장 - 강원일보

연구소 소식/언론보도

by 철암탄광역사촌 2017. 3.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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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예술을 통해 강원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신임 김기동 도미술협회장 - 강원일보 2017년 3월 14일 화요일


http://www.kwnews.co.kr/nview.asp?s=201&aid=217031300152




제22대 도미술협회장에 새롭게 선임된 김기동(52) 회장은 미술을 통해 지역과 시대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독일의 중소도시 카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행사 `카셀 도큐멘타'처럼 예술을 통해 지역을 세계적인 명소로 바꿀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이미 태백미협회장과 철암탄광역사촌 관장 등을 맡으며 폐광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가능성을 시험해 왔고 성과도 있었다. 이제는 도미술협회장으로서 강원도 전체로 변화의 무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작가와 도민들을 잇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화가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아트마켓을 활성화하는데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 `도미술협회전'을 아트마켓 형태로 개선해 도민을 위한 미술 축제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는 “금액을 정해 부스전 형태로 운영하면 회원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줄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예술이 각 가정과 일상으로 전파될 것”이라고 했다.

도내 곳곳에 미술을 매개로 한 문화의 고른 확산도 그의 목표다. “지역을 다녀 보니 그동안 대부분의 행사가 일부 도시에만 치우쳐 진행된 것에 대한 불만들이 많았다”며 “강원미술대전 지역 순회전을 확대하는 등 문화 소외지역을 많이 찾아가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또 미술은행 운영을 개선해 회원들의 작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공서에 임대하는 미술품 임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강원 국제 캘리그래피비엔날레를 추진하고 서울에 강원문화관광홍보관을 겸한 갤러리를 개소하는 등의 계획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원주 출신인 김 회장은 대성고, 강릉원주대 미술학과와 백석대 대학원 기독교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나오시마 글로벌 노마딕 아트 프로젝트,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구해 왔다. 현재 강원미술대전 심사위원, 철암탄광역사촌 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http://www.kwnews.co.kr/nview.asp?s=201&aid=2170313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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